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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보

[경제정보] "집값이 1억원이나 떨어졌네요. 급매물은 다 팔리고 하락장....

by 창업스타트업도우미 2024. 1. 18.

[경제정보] "집값이 1억원이나 떨어졌네요. 급매물은 다 팔리고 하락장....

 

서울의 경우, 강남권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출현하며 매매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거래량도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4%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12월 4일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7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북권의 경우 성동구(-0.05%), 마포구(-0.04%), 서대문구(-0.04%) 등 대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졌고, 강남권은 송파구(-0.13%), 금천구(-0.04%), 서초구(-0.04%) 등 주요 단지에서 가격이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매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고, 일부 단지에서는 가격이 하향 조정되면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 *** 잠실엘스 아파트 전용면적 59m2가 지난 10일 18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달 거래된 가격인 19억 5000만원과 비교하면 8000만원 하락한 것이다. 지난해 9월에는 20억 원에 거래되기도 했는데, 현재는 그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 *** ***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49m2는 지난 6일 13억2500만원에 팔렸는데, 작년 11월에 기록한 직전 최고가(14억5000만원)보다 1억2500만원 낮은 가격이다.


** **** **** ‘DMC파크뷰자이’ 전용면적 84m2는 지난달 15일 11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주택형의 직전 최고가는 지난해 11월 기록한 13억2000만원이다.

연이은 하락세에 따라 서울 아파트의 매매량이 줄고 가격도 떨어졌다.


서울시 부동산 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아파트 거래량은 1672건으로 11월 1842건 대비 170건 줄었다. 올해 가장 많은 거래가 이루어진 8월의 3,899건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이 날을 기준으로 한 1월의 거래량은 아직 집계가 끝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390건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적은 수준이다.

전국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12월 기준 10억181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1월보다 1613만원 감소한 수치다. 지난 8월의 평균 거래금액인 11억3,315만원과 비교하면 1억1,495만원이 감소한 것이다.
이 날을 기준으로 올해 1월의 평균 주택 매매거래 금액은 8억 9,094만 원이다.

인천은 0.05%, 경기는 0.07% 각각 떨어지며 수도권 전체로는 0.06% 하락했다. 부산(-0.06%)과 대구(-0.04%) 등 5대 광역시의 아파트값은 0.03% 떨어졌고, 세종(-0.11%)과 8개도(-0.02%)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적으로 보면 집값이 0.04% 하락했다.

전세가격 상승세는 지속되지만, 높아진 가격 탓에 오름폭은 다소 둔화.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전세수요가 늘어나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이 0.02% 올랐다. 전주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0.05%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서울은 지난주의 0.08%보다 소폭 하락한 0.07%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방의 경우 0.01%가 감소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전세 시장은 매매시장 관망세로 매수 대기자들이 전세로 넘어오거나 지역 내 이동 수요로 주거 편의성이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은 다소 축소됐다"고 설명했다.